▶ 이·취임식에 주류 시장 등 대거 참석
▶ ‘솔선수범하는 한인회 되겠다’
지역사회 힘 있는 한인회 모습 보여줘
“모두 함께, 하나 되는 한인사회를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몬트레이 한인회장 이·취임식이 5일 열린 가운데 2년 간 한인회를 이끌어 나갈 24대 이응찬 신임 회장은 한인사회의 도약과 단합을 강조했다.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한국식당에서 이정관 SF총영사를 비롯해 지역 한인 단체장 및 북가주 각 단체장과 페릭 바크너 시사이드 시장, 데니스 도나휴 살리나스 시장, 브루스 델가도 마리나 시장, 카멜리타 갈시아 퍼시픽 그러브 시장 등 지역 주류사회 인사와 한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식이 열렸다.
조성규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문순찬 전임 한인회장은 “22, 23대 한인회장를 맡으면서 한인회관 사무실을 마련했고, 한인을 위한 실질적 봉사와 2세들의 모국어 교육을 위해 주력해왔다”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준 임원들의 노력과 수고에 감사한다”는 이임사를 전했다.
또 “행사 시 자금이 부족해도 한인 업소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후원을 받으러 다니지 않았던 점은 한인회의 좋은 전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럼에도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한인 단체와 업주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전임회장은 이응찬 회장에게 “역대 8분의 한인회장과 단합해 하나로 뭉치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이정관 총영사는 축사에서 “몬트레이 지역 한인 규모가 타 지역에 비해 많지는 않지만 영향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현재의 한인회가 확고한 자리 매김을 했고, 한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면서 “지난 4년간 봉사한 문 회장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고, 이응찬 신임 회장이 몬트레이 한인회를 더욱 성장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총영사는 “한 사람의 힘과 노력이 아닌 모두 한마음으로 뭉쳐 힘차게 도약할 것을 기대하고, 총영사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응찬 신임 회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임기 동안 한인회관 건립 추진 ▷주류사회에서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 ▷지역 공립학교의 한국어 반 개설 ▷한국어 학교 적극 후원 등을 약속하고 지역 한인들의 협력을 부탁했다.
새롭게 구성된 24대 몬트레이 한인회 집행부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몬트레이 한인회장: 이응찬 ▲수석부회장: 조성규 ▲이사장: 김희준 ▲부회장: 곽철영 ▲사무장: 장종희 ▲재무: 김기언 ▲감사: 주영룡 ▲재정고문: 이지홍 회계사 ▲법률고문: 김지수 변호사 ▲이사: 문순찬 문영식 한찬우 김경태 임충빈 위성환 진상언 진대식 김완희 김종식 고주환 조덕현 김현균 조한희 이병수 윤성한 지대현 정완복 ▲고문: 김동평 최재룡 손종영 최호섭 이중기 최처웅 유정숙 김정수 이창희 김기덕.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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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몬트레이 한인회장 이·취임식이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오른쪽부터 문 이 한국어 발전 추진 위원회장, 카멜리타 갈시아 퍼시픽 그러브 시장, 이정관 SF 총영사, 이응찬 신임회장, 페릭 바크너 시사이드 시장, 브루스 델가도 마리나 시장, 김대부 SF 한인회 부회장, 토니 발레라 살리나스 시의원, 조성규 수석 부회장, 데니스 도나휴 살리나스 시장, 문순찬 전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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