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가 내년 10월에 부산에서 개최된다.
WCC총회 한국위원회 대외협력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허원배 목사<사진. 부천성은 감리교회 담임>가 5일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다.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이강원 목사) 초청으로 베이지역에 온 허원배 목사는 “ 초기에는 조직 구성문제로 교단간 갈등을 빚었으나 지금은 WCC 준비위원회가 발족되어 순조롭게 준비를 하고있다”고 말했다.
준비위원회는 상임위원회와 집행위원회,사무국 세축으로 구성되었는데 전체적인 준비를 책임질 상임위원장에는 김삼환 목사가 선임됐다. 허원배 목사는 “이번 한국 총회는 1961년 뉴델리에서 열린 제 3차 총회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번째 열리는 총회라고 설명했다.
허 목사는 제10차 WCC 한국 총회에는 전 세계 349개 회원교회에서 약5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교회 인컨센터 소장,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신앙과 직제위원회’부위원장등으로 교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허 목사는 “이번 총회를 통해 전 세계교회 지도자들과 교제의 폭을 넓히고 경제와 생태위기,영적위기등 21세기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복음적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역사적 총회가 될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허원배 목사는 유럽에서 열차가 출발하여 러시아와 중국, 북한의 평양, 부산까지 오는 ‘평화열차’를 통해 한반도의 분단 현실과 통일의 염원을 알려 평화통일에 기여하는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이강원 목사 시무)에서 인터뷰를 가진 허원배 목사는 ‘생명의 하나님,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로 주제로 정한 WCC 10차 총회에는 미주 한인교회 목회자의 참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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