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인이 자국어로 한국을 소개한 책 ‘브로드밴드 코리아’와 ‘한국에서’를 잇달아 펴냈다.
1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폴란드의 전직 언론인 콘라드 고들레프스키(34)와 한국 유학 경험이 있는 안나 사빈스카(36)가 최근 현지 ‘동방의 꽃’ 출판사에서 한국 관련 책을 출간했다.
’브로드밴드 코리아’는 한국 경제성장의 역사적 배경과 과정, 최첨단 인터넷 환경과 e-스포츠 게임,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와 한글, 세계적 한류현상 등을 다뤘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이 개발도상국들의 경제발전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다"면서 "100년 전 은둔의 왕국이 어떻게 오늘날 세계적 IT강국이 되었는지를 한국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자세히 알리고 싶었다"고 발간 소감을 전했다.
’한국에서’라는 도서는 저자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 유학생활과 직장생활 경험담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 에세이.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의 전통 음식과 혼례, 한증탕, 출퇴근시 지하철 이용, 병원 등에 관해 보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기술했다.
’동방의 꽃’ 출판사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제3회 국제도서박람회’에 참가해 두 도서를 전시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한류 전문잡지를 창간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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