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영화계와 가요계를 풍미했던 문희·엄앵란·현미가 SBS TV ‘좋은 아침’에서 솔직한 인생이야기를 들려준다.
한국 영화계의 트로이카 1세인 문희는 결혼과 함께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엄앵란은 최근 남편 신성일의 충격 발언으로 아픔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미는 지난 4월 친언니를 잃고 슬픔에 잠겼다.
좀처럼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았던 문희는 최근 원로 여배우들의 아름다움을 담은 화보 촬영현장에 전격적으로 나타났다. 문희와 함께한 여배우는 엄앵란.
영화계에서 둘 도 없는 단짝인 두 사람이 작고한 신상옥 감독 6주기 추모행사장에 참석하고 화보 촬영현장까지 함께한 장면을 공개한다.
남편의 자서전 파문 이후 말을 아꼈던 엄앵란은 그 상처를 털어내기 위해 동생·딸·조카와 함께 힐링 여행을 떠났다.
엄앵란은 "인생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내버려 둬야 하고 사랑은 짙으면 짙을수록 외로워지기 마련이라 적당히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근 언니를 잃은 가수 현미는 엄앵란과 수년간 한동네에서 살며 정을 쌓아왔다. 두 사람은 서로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가장 먼저 달려가는 사이이다.
두 사람이 스타 부부로 살아가며 겪어야 했던 고통, 힘겨웠던 결혼생활에 관한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세 사람의 이야기는 16일 오전 9시10분 방송된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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