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등에 나섰던 탤런트 차인표가 이번엔 중국을 상대로 ‘아리랑’ 지키기에 나섰다.
14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 따르면 차인표는 ‘또 하나의 애국가-아리랑 아라리요’의 트레일러 영상에 참여해 아리랑지킴이로 활동한다.
중국이 최근 ‘아리랑’을 중국 무형유산에 등재하는 등 ‘문화재 공정’을 꾀하자 우리나라도 ‘아리랑’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6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4만5천명의 아리랑지킴이들이 모여 ‘천지진동 페스티벌II-아리랑 아라리요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를 위한 홍보 트레일러 영상작업에 차인표가 아리랑지킴이로 참여해 ‘아리랑’을 구성지게 불렀다.
이 영상은 영화감독 전규환이 연출하고 영화배우 조재현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이 영상에는 영화감독 임권택, 영화배우 안성기, 연극배우 손숙, 가수 윤도현, 야구선수 박찬호 등이 함께했다. 다문화가정·소방관 등 모두 24명이 아리랑을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배경음악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구자범)가 연주를 맡았다.
’천지진동 페스티벌II-아리랑 아라리요 페스티벌’은 김덕수 씨가 총예술감독을 맡고 1천200명의 전문 사물연주단, 200명의 군악대, 1천여명의 합창단 등 모두 4천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아리랑을 희로애락(喜怒愛樂)이라는 주제로 엮어낸다.
특히 이 행사의 홍보기획감독으로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씨가 함께하며 당일 행사영상을 뉴욕 타임스퀘어 아리랑 2차 광고로 제작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참가자 4만5천명이 함께 아리랑을 부르는 감동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며 아리랑으로 우리가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가슴 속에 갖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홍보영상은 인터넷(www.arirangkorea.co.kr)에서 볼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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