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의원에 꼭 당선되겠습니다”
▶ LA시 주민의회 수권국 현 국장
KCCEB관장 역임, 북가주와 인연
LA 제13지구 시의회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봉환(54. Bong Hwan Kim)씨 후원 모임이 12일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은 또 한명의 한인 정치인 배출을 위해 지지와 격려를 보냈다.
김봉환씨는 지난 2007년부터 LA시 주민의회 수권국(DONE) 국장으로 95개의 시 주민의회 운영 및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산타클라라 한성갈비에서 가진 후원모임에는 김호빈 SV, 이석찬 SF전임 한인회장과 홍순경, 노태욱(산부인과 의사), 이선우, 에드워드 강씨 등 20여명이 참석해 지지를 표시했다.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 관장으로 6년간(1982-87) 봉사하는 등 북가주 한인사회와도 인연이 깊은 김 국장은 “LA 폭동이 일어난 지 20년이 지나도록 미주한인들의 중심지인 LA지역에 아직도 한인들의 의사를 전달할 정치인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시의원에 당선되면 주류사회를 위한 헌신과 아울러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제이 최(산타클라라 카운티)씨 사회로 열린 후원 모임에서 그는 오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LA시의 예산운용, 공공안전, 교육, 비즈니스, 직업창출 등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특히 김 국장은 지난 1992년 LA폭동 당시 ‘한인청소년 회관관장’으로 주류사회와 언론을 상대로 한인사회를 대변하는 역할을 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이경동 변호사는 “미국에서 당하지 않고 우리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기 위해서는 한인 정치인이 정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후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할리우드를 포함한 LA 제13지구 시의원에 도전하는 김봉환씨는 1962년 4살 때 뉴저지로 이민 와 보스턴 칼리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의 케네디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에릭 가세티 현 시의원이 LA 시장 출마로 의원직을 사퇴해 공석이 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9명의 도전자들과 경합을 벌여야 한다. 이외에 유력인사 3~4명도 출마를 고려하고 있어 내년 3월에 실시될 선거가 매우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봉환 국장의 공약과 비전 등 자세한 내용은 www.votekim.com에서 볼 수 있다.
김봉환씨 후원 등은 이메일(bhk@votebhk.com) 등으로 하면 된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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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성갈비 열린 LA 제13지구 시의원에 출마한 김봉환 후보 후원모임에서 참석자들이 ‘김봉환’을 외치고 있다.(왼쪽 3번째가 김봉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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