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10개 고교 ‘전국 명문 1,000’에 포함돼
학부모ㆍ교사 “신뢰성 의문, 혼란만 부채질”비난
매년 학부모와 교사들 사이에 논란만 가중시킨다는 비난을 받아왔던 뉴스위크지 선정 전국명문고교 순위가 올해도 발표됐으나 랭킹이 들쑥날쑥하면서 또다시 신뢰성에 대한 의문과 혼란만 부채질한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뉴스위크가 20일 발표한‘전국 명문 1,000개 고교’명단에는 워싱턴주 고교 10개가 올라 있다. 24위인 벨뷰의 인터내셔널스쿨과 27위인 커클랜드의 인터내셔널 커뮤니티 스쿨만이 전국 100위 안에 입성했다. 그밖에 벨뷰 뉴포트고교가 105위, 벨뷰 인터레이크고교가 114위, 벨뷰고교가 165위를 차지했으며 머서아일랜드고교가 431위로 ‘탑 500’안에 이름을 올렸다. 베인브리지고교(552위),켄모어의 잉글무어고교(653위), 시애틀 가필드고교(938위). 우딘빌고교(984위)도 1,000위 안에 들어갔다.
뉴스위크는 2011년까지 AP와 IB에 응시한 학생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환산해 순위를 발표했지만 대학선행과정에만 너무 치중해있어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거세게 일자 지난해부터 새로운 기준을 마련, 순위를 매겨왔다. 올해는 ▲고교졸업률(25%) ▲대학 진학률(25%) ▲학생당 AP/IB/AICE 응시율(25%) ▲SAT/ACT 평균점수(10%) ▲AP/IB/AICE 평균점수(10%) ▲학생당 AP 수강 과목수(5%) 등 6가지를 지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겼다.
오리건주의 경우 코베트 고교가 25위에 올랐고, 웨스티린 고교(607위)ㆍ레이크 오스웨고고교(679위)ㆍ레이크릿지고교(907위)ㆍ링컨고교(908위)ㆍ사우스 유진고교(913위) 등 모두 6개교가 1,000대 명문에 포함됐다.
아이다호주에선 코어달렌 차터 아카데미가 67위, 이글스 고교가 853위, 맥콜-단릴리고교가 876위를 기록했다. 알래스카와 몬태나에서는 1,000위 안에 들어간 고교가 없었다.
올해 발표된 전국 1,000대 명문 고교 명단에서는 지난해 369위를 차지했던 벨뷰 새마미시 고교가 빠졌으며, 지난해 500위 안에도 들지 않았던 커클랜드 인터내셔널 커뮤니티 스쿨과 오리건주 코베트 고교는 전국 30위 안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통상적으로 전국 10위 안팎을 오르내렸던 벨뷰 인터내셔널 스쿨은 지난해 12위에서 올해는12계단이나 추락했고, 뉴포트 고교 역시 지난해 56위에서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에 앞서 뉴스위크와 함께 고교 순위를 매기는 US뉴스 & 월드리포트가 지난 9일 발표한 전국 명문 고교 명단에는 벨뷰 인터내셔널 스쿨이 9위, 커클랜드 인터내셔널 커뮤니티 스쿨이 34위, 뉴포트고교가 100위에 이름을 올렸고 벨뷰 고교는 11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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