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15-17일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12 아리랑 페스티벌’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아리랑세계화추진위원회(위원장 권오성)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이영후)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 행사는 아리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아리랑을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로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행사는 최근 세계 곳곳에서 부는 K팝 열풍에 힘입은 대중문화와 전통 아리랑이 융·복합적으로 어우러져 탄생한 다양한 아리랑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어린이를 위한 음악극과 흥미로운 체험프로그램, 새터민을 비롯한 문화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로 야외 대중공연 ‘아리랑이 웃는다’가 16일 오후 7시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펼쳐진다.
국악인이자 배우 오정해가 사회를 보는 공연에는 인순이, 두레소리합창단, 아리랑밴드, 스윗소로우, 씨스타 등의 무대로 꾸며진다.
이어 17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야외공연 ‘아리랑에 안기다’가 진행된다. 세쌍둥이 자매 국악인 IS, 김길자, 양방언, 밀레니엄오케스트라 등이 공연한다.
어린이와 가족 대상의 관람객들을 위해 전통 놀이를 소재로 한 가족극 ‘으라차차 아리랑!’(6월 16-17일 오후 3시, 용 극장)과 야외체험행사 ‘왁자지껄 아리랑’(16-17일 오전 10시, 박물관 일원) 등도 마련된다.
문화부와 국제비교한국학회의 공동 주최하는 학술행사 ‘문화 속의 아리랑, 세계 속의 아리랑’은 15-16일 오전 9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과 강연장에서 열린다.
사전행사로 아리랑의 생성과 변화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만나보세 만나보세 아리랑 만나보세’가 5월 26-28일 강원도 강릉과 정선 등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국악창작곡을 개발하기 위해 오는 9월 진행하는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는 작품 공모 주제도 ‘아리랑’으로 선정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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