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가 지난 19일 오사카와 21일 도쿄에서 ‘이은미 스토리’라는 제목으로 첫 팬미팅을 열고 훈훈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은미는 음악 활동의 원점이었던 형제들과 즐겨듣던 카펜터스의 음악과 고(故) 김광석 라이브의 감동 등을 회고했다. 그러면서 대표곡 ‘애인있어요’가 드라마 ‘내 마지막 스캔들’의 히트와 함께 크게 주목받아 자신의 가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곡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작품에서 홍선희 역을 열연한 고(故) 최진실이 휴대전화 착신음으로 할 정도로 이 노래를 좋아해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드라마의 히트로 바빠지는 바람에 결국 만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이은미는 이날 1992년 데뷔앨범 수록곡 ‘기억 속으로’를 비롯해 ‘애인있어요’ ‘녹턴’ 등을 열창해 팬들을 매료시켰다.
그는 "’애인있어요’를 일본어로 부를 계획이 있다. 다음에는 밴드 연주와 함께 콘서트를 하고 싶다.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그는 행사를 마친 뒤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하면서 감사의 뜻과 함께 재회를 약속했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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