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에이스 제러드 위버가 역투하고 있다.
연장 11회 접전 끝 3-1
오클랜드서 2연승
“불펜 고쳤다"
LA 에인절스가 연장 11회 접전 끝에 오클랜드 A’ s를 3-1로 제치고 적지에 서 연승을 거뒀다. 뒷문이 자꾸 열렸던 불펜문제는 마침내 해결되고 있는 모 습으로, 에인절스는 이제 타선만 살아 나면 된다.
에인절스(20승25패)는 23일 원정경 기에서 에이스 제러드 위버(8이닝 3안 타 1실점)와 구원투수 3명이 11이닝 동 안 1실점으로 버틴 끝에 알베르토 카 야스포의 투아웃 2타점 2루타로 A’ s 를 울렸다. 에인절스가 시리즈 승리를 따낸 건 지난 7~9일 미네소타에서 이 후 2주일 만이다.
3회 마이서 이스투리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던 에인절스는 1-1 동점 이던 11회 초 1사 후 켄드리스 모랄레 스가 볼넷을 골라나가자 피터 보조스 를 대주자로 내보냈다. 보조스는 켄드 릭 하워드의 2사 후 안타 때 3루까지 달렸고, 카야스포가 좌월 2루타로 둘 다 불러들이며 승부를 갈랐다.
9회는 스캇 다운스, 10회는 조단 월 든, 11회는 어네스토 프리에리가 완벽 하게 막고 에인절스의 승리를 지켰다. 3점 이하로 묶인 경기 전적이 2승 21 패인 문제는 해결된 듯하다.
특히 에인절스가 지난 3일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트레이드로 영입한 프리에 리는 아웃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고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세이브를 기록 했다. 프리에리는 에인절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후 8이닝 동안 안타는 단 1 개를 안 내주고 삼진은 이닝 당 2개가 넘는 19개나 쏟아낸 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26세 4년차 우완인 프리에리는 이에 대해 “파드레스에서 (클로저가 될) 기 회를 주지 않아 오래 동안 이날을 기다 렸다”며 “나는 정신적인 준비가 돼 있 었고, 에인절스에서 나를 더 믿어주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올해 이미‘ 노히터’까지 던진 에인절 스 에이스 위버는 6회 체인지업 한 개 를 잘못 던졌다가 세스 스미스에 솔로 홈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아깝게 이번 시즌 가장 먼저 7승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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