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87만5,000명이 워싱턴 지역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보다 1만7,000명이 늘어난 수치로 2006년 이래 최대다.
고유가에도 불구, 78만3,000명은 자동차로 50마일 이상 떨어진 장소로 여행을 떠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 수는 지난해에 비해 1만4,000명이 늘어난 수치다. AAA는 메모리얼 연휴 기간을 24일부터 28일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워싱턴지역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3.68달러로 1달전 4달러에 비해서는 다소 내려갔다. 1년 전에는 갤런당 3.95달러였다.
미 전국적으로는 이번 연휴를 활용할 계획인 여행자들이 3,50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50만 명이나 증가한 수치다.
이번에 수치가 늘어난 것은 가구소득이 10만달러 이상인 사람들이 많이 여행을 떠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