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 및 2세가 주축인 CKA(Council of Korean Americans)가 내달 7일 백악관에서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워싱턴, LA, 뉴욕, 시카고 등지에서 약 150명의 한인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백악관 아이젠하워 이그제큐티브 빌딩에서 백악관 관계자들로부터 한-미관계를 비롯해 이민과 교육, 교역 등 한인사회의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브리핑을 받는다.
2010년 9월 정식 출범한 초당적 비영리단체인 CKA는 한인 사회의 주요 이슈를 하나의 목소리로 결집해 미국 정부나 사회에 제기하는 창구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단체 회원은 2000년초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 마이사이몬 닷컴을 7억 달러에 매각해 화제가 됐던 마이클 양(50. 한국명 양민정)씨를 비롯해 미 CBS 리얼리티쇼 ‘서바이버(Survivor)’ 아시아인 최초 우승자인 권율 씨, 샘 윤 노동부 정책고문, 로라 신 국토안보부 변호사 등 모두 27명이다.
마이클 양 씨는 2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유태인계나 중국계는 비영리 조직을 만들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면서 “미주 한인사회의 권익과 함께 우리들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이 단체를 지난해 발족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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