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스 워싱턴에 뽑혔다는 게 믿겨지지 않습니다. 한국의 가족들에게 기쁜 소식을 빨리 전하고 싶어요” 미스 워싱턴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진에 선발된 구민정 양(20)은 대회를 마친 후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미스 워싱턴의 아름다움을 한국 본선 대회에서도 뽐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양은 “앞으로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미스 워싱턴으로서 1년간 커뮤니티 봉사 등 각종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장기 자랑 순서에서 라틴 댄스를 선보여 관객을 사로잡은 구양은 치과의사가 되어 아픈 사람을 보듬어주는 삶을 살겠다는 아름다운 꿈을 키우고 있다. 젊은 시절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 대회에 출전했다는 구양은 훼어팩스 카운티에 위치한 레이크 브래덕 고교를 졸업한 후 현재 버지니아 해리슨버그 소재 제임스 메디슨 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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