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검찰, 1만4,000~7만8,000달러 불법수혜 6명 기소
시애틀 연방검찰은 취업중이면서 실업자인 것처럼 속여 실업수당을 수령한 여성 등 각종 실업수당 사기를 벌여온 6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제니 더칸 연방검사는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상황에서 불법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들 때문에 더 어려운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정부기금을 훔쳐가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구체적인 사례들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레이크 스티븐슨에 사는 폴 시프리(36)는 취업된 상태에서 별도 개인사업까지 하면서 2개의 각기 다른 소셜번호를 이용해 무려 7만8,000달러가 넘는 실업수당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타코마의 킴벌린 챈들러(42)는 2009년 11월부터 2010년 9월까지 실업실업자로 위장해 2만6,038달러의 실업수당을 받았다. 이 여성은 당시 하와이언 항공사에 취업한 상태로 6만7,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아번에 사는 새라 프로퍼닉(27)이은 교도소에 수감된 남자친구의 이름과 소셜번호를 이용해 2008년 6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총 2만994달러를 불법적으로 수령했다.
타코마에 사는 로더릭 페인(36)은 벨뷰 호텔에서 발레 파킹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2009년 3월부터 2011년 2월까지 2년간 2만8,154달러의 실업수당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기금 절도혐의로 기소된 이들은 유죄가 확정되면 최고 10년의 징역형과 25만 달러의 벌금이 선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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