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랜드 대안학교, 전체 여학생중 20%가 10대 엄마
워싱턴주의 한 고교에 아이를 가진 10대 엄마 학생들을 위한 탁아소가 신설된다.
트라이시티스 도시 가운데 하나인 리치랜드의 리버스 엣지고교 운영위원회는 보이스&걸스클럽과 공동으로 교내 빈 교실에 탁아소를 마련, 내년 가을부터 운영키로 결정했다. 이 학교가 교내에 탁아소를 설치키로 한 것은 전체 200명의 학생 가운데 20명이 아이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산모가 많기 때문이다. 전체 재학생의 절반 정도가 여학생인 점을 감안하면 여학생의 20%가 산모인 셈이다.
운영위원회는 “10대 여고생이 아이를 낳게 되면 육아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는 경우가 허다해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교내 탁아소 설치 문제를 2년 동안 추진해오다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탁아소 운영 비용은 교육 당국 등으로부터 관련 그랜트를 받고 개인 후원자들의 후원금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탁아소를 신설키로 한 이 학교는 일반 고교가 아니라 문제가 있는 학생 등이 주로 다니는 대안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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