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인기 높은 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가 파파라치에게 주먹을 휘둘렀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28일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를 비롯한 지역 언론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파파라치가 비버에게 얻어 맞았다며 그를 고소했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국 형사과는 이에 따라 비버를 폭형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에 착수했다.
비버를 고소한 파파라치는 로스앤젤레스 인근 칼라바사스의 쇼핑 센터에서 비버와 비버의 여자친구인 여배우 셀레나 고메스의 사진을 찍었다가 비버에게 두들겨 맞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소방국 소속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지만 얼마나 다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형사를 보내 비버와 면담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그러나 비버의 대변인은 언론에 아무런 대응을 않고 있다.
캐나다 출신인 비버는 2009년 데뷔해 곱상한 외모와 빼어난 노래 실력으로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할리우드에서 멀지 않은 칼라바사스에서 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 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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