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턴’으로 4년 만에 감동무대 꾸며
데뷔 14년의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가 4년 만에 일본 공연을 열고서 관록의 무대로 팬들에게 감동무대를 선물했다.
지난 29~30일 이틀간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2 신화 그랜드 투어 인 재팬-더 리턴’에서 신화는 팬들의 환호 속에 2집 타이틀곡 ‘티오피(T.O.P.)’를 비롯해 ‘와일드 아이즈’, ‘퍼펙트 맨’, ‘으쌰으쌰’, ‘너의 결혼식’, ‘브랜드 뉴’ 등 히트곡들로 화려한 무대를 꾸며 행사장은 시종 열기로 가득 넘쳐났다.
신화가 4년 만에 발표한 10집 정규앨범 ‘더 리턴(THE RETURN)’의 수록곡 ‘비너스’와 ‘허츠’를 선보이자 일본 팬들은 함께 따라부르며 4년 만의 재회를 만끽했다.
이 자리에서 민우는 "한국에서 매주 우리끼리 신화방송을 하고 있다. 다양한 내용으로 뿌듯하게 촬영 중인데, 이렇게 공연장에서 만나는 것뿐만 아니라 일주일에 한 번 볼 수 있으니 좋은 것 같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기다려 주면 좋은 앨범과 공연으로 내년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앤디 역시 "앞으로도 좋은 공연, 더 많이 보여 주겠다. 더 열심히 할테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힘찬 퍼포먼스로 관록의 무대를 펼쳐보인 신화는 팬들의 열띤 호응에 앙코르곡 ‘요(Yo)!’와 ‘오(Oh)!’로 답했으며, 동완은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여러분 가까운 데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우는 "신화에게 감동과 사랑을 준 여러분은 신화에게 뜻깊은 선물 같은 존재다. 여러분은 세계 최고의 팬"이라고, 에릭은 "신화 멤버들의 우정처럼 여러분과 신화의 우정도 그렇게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화의 아시아 투어 일본 공연은 6월 2일 고베에서 한 차례 더 열리며, 요코하마와 고베 공연을 밀착 취재한 특별 프로그램이 오는 8월 18일 한류전문 위성채널 엠넷 재팬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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