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홀린 ‘미의 향연’(sub)
끼ㆍ노력 겸비한 팔방미인…‘선’주한뫼ㆍ‘미’엔 최지윤양
미스 아시아나 이슬기ㆍ미스 한국일보 이도유ㆍ미스 오리건 이다슬
미의 향연으로 펼쳐진 2012 미스코리아 서북미 대회에서 유학생인 주수산(24)양이 대표미인으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일보 시애틀지사가 지난 29일 오후 쇼어라인 커뮤니티 칼리지 캠퍼스 극장에서 주최한 제9회 미스코리아 서북미 예선에서 벨뷰 칼리지 재학생인 주양이 ‘진’에 뽑혀 ‘미의 여왕’에 등극했다.
‘선’에는 현재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에 재학중이며 국제변호사를 꿈꾸고 있는 주한뫼(19)양, ‘미’에는 역시 벨뷰 칼리지 학생으로 최고의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최지윤(19)양이 각각 차지했다.
‘미스 아시아나’에는 하와이 출신으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간호사 공부를 하고 있는 이슬기(21)양,‘미스 한국일보’에는 외교관이 되는 꿈을 품고 조지 워싱턴대학에 합격한 페더럴웨이의 이도유(18)양이 선발됐다.
‘미스코리아 진’으로 뽑힌 주양에게는 7월6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2012 미스코리아 본선에 진출, 본국 각 도시 및 전세계 지역 대표 미인들과 열띤 경합을 벌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박양에게는 아시아나 항공이 제공하는 한국왕복항공권과 정은구 치과가 제공한 부상 등이 주어졌다.
한인사회의 다른 행사 일정을 감안해 평일 오후에 열린 이날 대회는 젊은이들의 잔치답게 워싱턴대학(UW) 한인학생회(KSU) 회장을 지낸 김종현군과 역시 KSU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소정양의 사회로 2시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 참가한 12명의 후보들은 이날 수영복 및 야회복 심사와 개별 인터뷰를 통해 관중들에게 미모는 물론 지식과 재치, 끼와 자신감을 맘껏 펼쳐보였다.
올해 미스코리아 서북미대회는 참가자 수에서 역대 최대 규모였고 캐나다와 오리건에서도 후보들이 출전해 명실 상부한 서북미 미의 제전이 됐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대회 심사는 위원장을 맡은 정은구 치과의사를 비롯해 뉴뷰 성형외과 원장인 조지민 의사ㆍ김태엽 아시아나항공 시애틀지점장ㆍ리 램버트 쇼어라인 커뮤니티 칼리지 학장ㆍ김영호 숭실대 명예교수ㆍ이창영 타코마 명품미용실 원장ㆍ매튜 최 페더럴웨이 이가자 미용실 지점장 등 7명이 맡았다.
한편 한국일보 오리건 지국과 오리건 한인회(회장 라상희)는 오리건에서 유일하게 출전했지만 긴장 등으로 인해 안타깝게 입상자에 포함되지 못한 이다슬(18)양에게 각각 ‘특별상’과 ‘미스 오리건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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