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간판타자 햄스트링 부상 재발 DL 복귀$최소 4주‘아웃’
다저스 강타자 맷 켐프는 부상자명단에서 풀린 지 이틀 만에 다시 고장나고 말았다.
LA 다저스가 치명타를 입었다. 강력 한 ‘3관왕’ (타율·홈런·타점) 후보로 떠올랐던 맷 켐프(27·센터필더)가 이틀 만에 다시 부상자명단(Disabled List·DL) 에 올랐다. 이번에는 최소한 4주는 켐프 없이 버텨야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3일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 을 다쳐 현역 선수들 중 최다 599개 경 기 연속 출장 기록에 종지부를 찍었던 켐프는 29일 DL에서 풀려 밀워키 브루 어스와 안방 4연전의 2차전(1-2 패)에 나가 2루타를 때렸다. 그러나 30일 3차 전(3-6 패)에서는 1회 첫 타석에서 볼 넷을 골라나간 뒤 안드레 이티어의 2 루타 때 홈까지 달리다 햄스트링 부상 이 재발한 불운에 울었다. 엄청난 대가 를 치르고 올린 1점이었다.
켐프는 처음에 다쳤을 때도 DL 신세 를 지지 않겠다고 버텼지만 다저스에 서 길게 보고 안전하게 나가자며 그를 15일 동안 쉬게 했다. 그리고는 지난 주 말 켐프를 마이너리그로 보내 재활경 기까지 두 차례 치르게 만드는 등 조심 할 만큼 조심한 것으로 보였다.
켐프는 그때 홈런 두 방에 2루타를 포함, 7타수 5안타를 휘두르며 아무 문 제없이 뛰었고, DL에서 풀린 후 첫 경기 에서도 거침없이 달렸는데 두 경기 만 에 다시 단단히 고장나고 만 것이다.
켐프는 이번 시즌 36개 경기에 걸 쳐 타율 0.355에 12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는 5월 마지막 날 켐프 를 다시 15일짜리 DL에 올리고 마이너 리그 트리플A 팀에서 알렉스 카스텔라 노스(25)를 불러올렸다.
카스텔라노는 내야수와 외야수를 둘 다 소화할 수 있는 다용도 선수로 작년 트레이드 데 드라인 직전 숏스탑 라파엘 퍼칼을 세 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내준 대가로 받은 선수다. 카스텔라노는 타자에게 유리한 퍼시 픽코스트리그에서 2루타 10개, 3루타 4 개, 홈런 5개 등으로 타율 0.379에 14 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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