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뷰파크에서 참전 용사 가족 참여
“한국음식과 문화가 이렇게 즐거운지 몰랐어요. 불고기도 너무 맛있어요”
올해로 23회 째를 맞는 델라웨어 지역의 한인들의 축제가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성황리에 개최됐다.
델라웨어 벨리뷰 파크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에는 지역 한인들뿐 아니라 6.25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들 인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인원이 함께 했다.
델라웨어 한인회 이명식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다채롭게 펼쳐진 대축제에는 볼거리를 더 하는 한국음식들이 행사를 찾은 미국인들의 발길을 끌었다.
불판에 지글지글 구워진 불고기를 맛보며 연신 손가락을 치켜 세우던 한국전 참전용사는 “지나온 세월동안 한국에서 지냈던 기억들이 다시 새롭게 피어나는 듯 하다” 며 “한국인들의 인심 좋은 성품이 지금도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고 전했다.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배구•족구•남녀 줄다리기•단축마라톤에서는 숨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보물찾기 시간에는 델라웨어 한인회에서 준비한 다양한 상품들이 주인을 찾아갔다.
이어지는 장기자랑시간에는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출전한 아이들의 춤과 끼를 선보이는 무대가 인기를 끌었다.
델라웨어 한인회 이명식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델라웨어 지역 한인들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데 초점을 두고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해와 더없이 기쁘다며 많은 상품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주민들께 감사를 전한다” 고 밝혔다.
델라웨어 한인회는 이명식 회장을 비롯, 홍은경 사무총장, 신영락 간사, 린다 리 총무, 최천호 봉사부장, 정여순 여성위원장 등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안자경 기자 edit@philakorea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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