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 워싱턴 무역관이 지난 30일부터 1일까지 버지니아 리스버그 인근의 랜스다운에서 미 정부조달 상담회를 개최했다.
미국 방위산업체모임인 ‘세계절충교역협회(GOCA)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삼성탈렉스 등 기업 21개사가 참가했다.
미국측에서는 정부조달 1위인 락히드마틴을 비롯해, 보잉, 노스롭 그루만, 레이던, 제너랄 다이내믹스 등 미국의 5대 정부조달벤더를 포함 63개업체가 참가했다.
미 정부기관으로는 미 조달청(GSA), 해군연구소, 국방부, 버지니아 정부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조달시장 진출에 필요한 교육과 미 조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 설명회, 양국 기업간 일대일 상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오혁종 워싱턴 무역관장은 “미 정부조달 시장은 아직까지 한국기업에게는 생소한 미개척지나, 그 안정성과 규모면에서 주목해야 하는 미래 타깃 시장”이라면서 “한미자유무역협정(FAT) 이후 활성화가 기대되는 시장으로 우리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관심과 인내심을 갖고 진출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미 정부조달 시장은 미 연방 정부만 5,000억달러 시장이며 주정부까지 합하면 1조달러의 세계 최대 단일 거대 시장이다.
올해로 5회째인 이 행사는 양국 기업인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부조달의 성공 사례로 한국업체인 화우테크놀러지는 미 의회 도서관에 LED를, 레드로버는 국립지리원(NGA)에 3D를 납품한 바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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