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 ‘나눔 걷기’ 29일만에 인천 도착
개그맨 이홍렬씨가 지난달 5일 부산에서 ‘나눔걷기’를 시작한 지 29일만인 2일 인천에 도착했다.
어린이재단인 초록우산 인천지부 측에 따르면 이홍렬씨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어린이들에게 자전거를 보내기로 하고 후원금 마련을 위해 부산에서 대구, 대전, 인천을 거쳐 서울에 이르는 600여㎞의 코스를 걷는 나눔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씨는 이날 인천에 도착했고 하룻밤을 묶은 뒤 3일 오전 서울로 떠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인천에서 음식점 4곳과 매월 3만원씩을 기부하기로 하는 약정식을 맺는다. 4일 오전엔 지역 내 4곳의 기업, 단체 등으로부터 1천만원의 후원금을 받을 예정이다.
이 후원금은 아프리카 남수단과 스리랑카로 보내져 현지에서 자전거를 구입, 어린이들에게 기증하는데 쓰인다.
이 씨는 먼길을 맨발로 걸어 학교에 다니는 아프리카, 동남아국가 어린이들에게 자전거를 보내 희망과 용기를 갖도록 하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했다.
연예인 나눔 1세대로 통하는 이씨는 지난 1998년 초록우산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지금까지 자선콘서트 개최, 전국 순회 나눔 강연 등을 통해 나눔과 사랑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초록우산 인천지부 측은 "후원금은 저개발 국가 어린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후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초록우산 홈페이지(www.childfun.or.kr)를 보거나 전화(☎ 032-875-7010)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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