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이광서)는 3일(일) 오후 파사디나 소재 컴퍼스 포인트 골프장에서 제17회 장학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가졌다.
이 대회에는 130여명이 참가, 라운딩을 즐기며 친목을 나누는 한편 볼티모어시에서 잇달아 추진하고 있는 악법 저지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골프장에는 “MD한인 대동단결, 볼티모어 악법 원천무효”라고 쓰인 표어가 크게 붙었고, 임원들은 같은 문구가 쓰인 이름표를 가슴에 달아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이광서 회장은 “각종 악법을 저지, 회원 권익을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장두석 메릴랜드한인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한인들의 결집력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악법저지는 KAGRO만의 일이 아니므로 범동포적으로 대처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대회는 챔피언조, 일반조, 여성조로 나눠 샷건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회에는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의 허성칠 회장과 홍진섭 이사장을 비롯 워싱턴, 뉴욕 등의 KAGRO 대표들이 참가, 친선을 과시했다.
이 대회에서 장봉준씨가 76타로 우승했다. 50:50 파3콘테스에서 1위를 한 김경숙씨는 상금 500달러를 전액 장학기금으로 기증했다.
KAGRO는 창립 이래 매년 골프대회를 통해 기금을 모아 회원 및 지역주민 자녀들을 장학생으로 선정,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지난 17년간 모두 250여명의 고교 및 대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학업에 정진했다. 올해도 15-20명을 선정, 고교생은 500달러, 대학생은 1,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음은 입상자이다.
▲일반조:1등 장봉준, 2등 신수일, 3등 윤경현 ▲장년조:1등 정봉환, 2등 황용식, 3등 조영래 ▲여성조:1등 김경숙, 2등 윤명자, 3등 오영숙 ▲장타상:최강수 ▲근접상:김용하 ▲50:50 컨테스트:최상걸, 김경숙.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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