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한천희)가 주관하고 콜럼비아 조기축구회(회장 신창우)가 주최하는 제30회 콜롬비아회장배축구대회가 오는 17일(일) 볼티모어시내 헤링런 파크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장년부에서 콜롬비아, 볼티모어, 보라매, FC 하워드, 불사조 등 5개팀, 청장년부는 콜롬비아와 FC 레전드, OB부는 보라매와 볼티모어, 축사모(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총 10개 팀이 출전한 다.
축구협회는 3일 엘리콧시티 소재 장어시광어동 식당에서 이 대회를 위한 대표자회의를 열고 대진표 추첨 등을 가졌다. 대회 첫 경기는 당일 오전 8시 30분 장년부의 콜롬비아와 FC 하워드의 경기로 시작한다.
축구협회는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올 시즌 시작과 함께 주심의 권한을 강화한데 이어 이번 대회부터는 선심의 권한도 강화하기로 했다. 즉 경기장 밖에서 욕설이나 야유를 보낼 경우 선심이 지적, 주심으로 하여금 경고를 보내도록 했다.
신창우 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 승패보다는 즐기는 축구대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한천희 회장은 “심판의 권한이 강화되면서 경기 운영이나 내용면에서 한 단계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아무런 불상사 없이 무사히 잘 치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443)262-7456,
(443)756-1602(최철호)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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