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채 경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미국 여배우 아만다 바인스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자신을 체포한 경찰관을 해고하라고 트위터를 통해 요구해 화제가 됐다.
시트콤 ‘왓 아이 라이크 어바웃 유’로 인기를 얻은 할리우드 여배우 바인스는 6일 (현지시간) 트위터에 "헤이 버락 오바마! 저 술 안 먹었거든요. 절 체포한 경찰관들 파면하세요. 저는 사고낸 적도 없어요. 끝"이라는 글을 올렸다.
바인스는 지난 4월 6일 오전 3시께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BMW 승용차를 몰고 가다 순찰 중이던 경찰차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바인스가 음주 운전을 했다고 보고 음주 측정을 요구했고 바인스가 응하지 않자 음주 운전 사고 혐의로 기소해달라고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5일 바인스를 기소했다.
전날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첫 심리에 바인스는 출석하지 않았지만 변호인을 통해 무죄를 주장했다.
바인스가 유죄 평결을 받으면 48시간 구금과 3년 동안 보호관찰, 그리고 9개월 동안 알코올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 1년 동안 운전 면허도 정지된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 훈 특파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