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마켓 등 소매업자들이 술을 광고하거나 판매할 때 반드시 세금 이전 가격이 아닌 세금 포함 전체가격을 공지하도록 ‘술값 공개법안’을 상정하겠다고 게리 폴렛 주하원 의원(민주ㆍ노스 시애틀)이 6일 밝혔다. 폴렛 의원은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계산대위에서 달라지는 가격’에 대한 불만을 듣고 있다”면서 “민영화 이전과 달리 높은 세율에 소비자를 빼앗길 것을 우려하는 소매업자들이 세금전 가격으로 광고하고 계산할 때 세금을 붙이는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 주정부는 주류세 20.5%와 함께 술 용량에 따른 리터세를 별도로 붙이기 때문에 세금 전 후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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