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 사건 의문점 ‘수두룩’
범행동기는 물론 두 사건현장 이동 경위도 밝혀져
<속보> 워싱턴주 주민들을 경악시킨 시애틀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지 1주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범인 이안 스타윅키(40ㆍ사진)의 범행동기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또 스타윅키가 4명을 살해한 사건현장인 카페 레이서에 타고 간 픽컵트럭의 행방이 묘연하고 그곳에서 추가범행 장소인 시티홀까지 어떻게 이동했는지에 대한 의문도 풀리지 않고 있으며 인근 화원에 들려 블루베리 묘목과 씨앗을 구입해 옛날 담임선생 집 문앞에 놓은 배경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고 1주일이 지난 6일 현재 스타윅키의 총격난사 동기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수사초기에 ‘정신병력이 있는 스타윅키가 카페 레이서에서 쫓겨난데 대한 복수일 것’이라는 추측만 내놨을 뿐이다. 스타윅키가 타고간 2001년형 은색 포드F-150 픽컵트럭도 여전히 발견되지 않고 있다. 스트윅키의 아버지 월트 스타윅키는 “사건 3일뒤 카페현장 인근과 2번째 총격을 저지른 시티홀 인근을 뒤져봤지만 허사였다”며 “도난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스타윅키가 첫 번째 총격이후 벨뷰 여성 글로리아 레오니다스(52)를 사살한 시티홀까지 어떻게 갔는지 밝혀내기 위해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지만 그가 범행도중 왜 갑자기 블루베리 묘목을 샀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스타웍키는 카페 총격사건을 저지른 약 2시간 40분 후인 오후 1시 40분께 5275 캘리포니아 애비뉴에 위치한 ‘웨스트 시애틀 너서리 & 가든 센터’에서 블루베리 묘목과 씨앗을 구입해 초등학교 담임이었던 패트리샤 구엔터의 집 앞에 놓고 사라졌다. 이로부터 약 1시간 20분뒤 웨스트 시애틀 도로에서 경찰을 만난 스타윅키는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 자살했다.
한편 스타윅키의 총격을 얼굴에 맞고 중상을 입었던 카페 레이서의 요리사 레오나드 뮤스(46)는 하버뷰 메디컬센터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겨져 회복중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