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연 역사 교사 한국학교의 발전상 제시
역사연극을 통한 한국역사의 체험학습으로 한국어 익히기에 큰 역할을 담당한 남부뉴저지 통합한국학교가 뉴욕총영사관이 선정한 역사시범학교에 선정됐다.
학교 선정의 감사인사말과 함께 한국학교의 올바른 미래상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6일 서라벌에서 가진 이교연 역사담당 교사는 앞으로 한국학교의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교연 역사교사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가장 먼저 한국역사를 연극을 통해 수업하는 자료를 여러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웹싸이트 구축에 본격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연극을 할 때 공연소품과 의상을 실제 당시 시대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실감나게 만들어 볼 예정이다” 라며 “ 한국학교에 다니고 있는 2세, 3세 아이들과 미국에 유학온 유학생 아이들과의 유대관계가 이어지지 않고 있는 문제점이 있어 서로 교류하고 언어도 교환하는 조기유학생 지원 프로그램 ‘쉐어 프랜드쉽’ 무대를 계획 중이다” 라고 밝혔다.
지난 2년간 남부뉴저지한인회의 3.1절 행사 단막극 부문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이주향 남부뉴저지한인회 이사장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역사교육의 체험학습은 주로 파워포인트로 작성된 수업자료를 가지고 영어와 한국어 자막을 넣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어 수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영어로 주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교연 교사는 또 향후 웹싸이트 구축이 구체화 되는 시기에 기존에 수업자료로 사용했던 방대한 양의 한국역사자료를 전미 지역의 한국학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지식의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교연 선생은 고 일석 이희승 한글학자의 조카이기도 하다.
안자경 기자 edit@phila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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