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14-16일 개최되는 코러스 축제(KORUS Festival)의 개최 장소가 버지니아 센터빌의 불런 파크(Bull Run Park)로 확정됐다.
워싱턴한인연합회는 12일 축제준비위원회를 열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이번 축제의 부문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김명호 준비위원장은 “최근 준비위원들과 불런 파크를 답사한 결과 한꺼번에 1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에 무대 시설, 주위 환경이 너무 좋아 코러스 축제장으로 결정했다”며 “공원 측과 계약도 마쳤다”고 밝혔다.
축제장으로 확정된 곳은 불런 공원내의 스페셜 이벤트 센터(Special Events Center)로 공원 좌측에 위치해 있다. 각종 공연, 이벤트가 열리는 잔디 필드로 최근에는 버지니아 와인 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했다. 애난데일에서는 25분 거리이며 센터빌에서는 5분 거리다.
축제준비위는 또 이번 축제가 올해로 10돌을 맞는 만큼 기존의 축제와는 규모나 내용 모두에서 새로움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대중 가수로는 팝록 음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듀오 노라조(조빈-이혁)와 타이거 JK, 박재범, 중견 트로트 가수 송대관 등과 초청 문제를 교섭 중이다.
한류 전파를 위해 K-POP 콘테스트, 한국 음식 경연대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 워싱턴 가요열창과 어린이 글짓기 대회, 미술대회, 거북이 마라톤 대회, 태권도 시범 등을 통해 가족들을 공원으로 이끌 복안이다. 어린이들을 위해 문바운스도 설치돼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립국악원 공연도 준비하고 있어 수준 높은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부스는 약 120개가 설치된다. 이재억 사무총장은 “벌써 부스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며 “음식 부스는 1,300달러, 일반 부스는 1,200달러로 책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정범 한인연합회장은 “올해는 10주년인 만큼 한인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과 새로움을 주기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축제는 한인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한국과 다른 소수계, 미국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명의 준비위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는 미국인들과 중국계들도 참석해 한류 전파를 위한 아이디어를 내놓는 등 머리를 맞댔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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