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한인 업소를 이용하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특별 할인혜택을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6월과 7월 두 달 동안 한인 업소를 이용하는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특별할인 혜택을 주는 방안을 한인회, 경제단체들과 협의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원의 한 관계자는 12일 “한국의 평화를 위해 싸웠던 모든 참전용사들에게 우리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으면 한다.”며 “곧 한인회와 세탁협회, 식품협회 등 경제단체 대표자들과 만나 한인 업소에서 할인혜택을 줄 수 있는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방안이 성사되면 한인업소들에서는 자신들이 미리 약정한 할인혜택을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 주면 된다”며 “이는 한미 간의 우호증진과 공동 번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휴스턴 등지에서 한국전참전용사 및 가족들에게 한인식당 할인권을 제공하는 행사는 있었지만 전체 한인업소에서 할인혜택을 주는 보은행사는 이번에 처음 추진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워싱턴한인연합회 측은 “이름도 모르는 동방의 작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수만 명의 젊은이들이 고귀한 목숨을 잃은 역사를 우리는 잊어선 안 된다”며 “모든 한인업소들이 이 할인 캠페인에 동참해 한인들의 따뜻한 보은의 마음을 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