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펜젤러(1858~1902) 선교사 순직 110주년을 맞아 그의 기념관<사진>이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에서 문을 열고 일반에 공개됐다.
아펜젤러순직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강일남 감독)는 11일 아펜젤러 선교사를 기르고 파송한 미국 드류대학교, 랭커스터 제일교회 관계자와 한국 감리교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직 110주년 추모 개관예배와 기념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곳은 육지에서 아펜젤러 선교사가 순직한 장소인 어청도 인근 바다가 보이는 유일한 곳이며 서천군이 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는 곳이다.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건물면적 350㎡)로 주 전시실인 지하 1층(뱃머리 부분)에는 감리교 선교의 과거ㆍ현재ㆍ미래 전시관이, 2층과 3층에는 선교역사 자료실과 전망대 등으로 꾸며져 있다.아펜젤러 선교사 1902년 6월 11일 성서번역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배를 타고 인천에서 목포로 가던 중 기념관 위치에서 40여㎞ 떨어진 어청도 인근에서 선박 충돌사고로 숨졌다.
아펜젤러 선교사는 1885년(고종 22년) 미국감리교 선교사로 조선에 와 인천 내리교회, 정동제일교회 등 한국의 첫 감리교회들을 세웠고 성경 한국어 번역사업과 선교활동을 펼치고 배재학당을 설립한 한국 근대교육의 모습을 바꿔 놓은 인물이다.
<연합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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