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의 여자 친구를 위한 한인 고등학생 저스틴 엄(레이크 브래덕고)군의 감동적인 스토리가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역 인터넷 언론인 ‘Patch’는 지난 13일 ‘레이크 브래덕고 프롬 퀸, 병원에서 왕관을 쓰다’(Lake Braddock Prom Queen Crowned in Hospital)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엄 군의 스토리를 알렸다.
신문에 따르면 엄 군은 졸업식이 열리기 수일 전부터 병원에 입원해 있는 여자 친구인 쉘리 밀즈 양이 프롬 파티에 와 달라는 표지판을 학교 주변 도로에 꽂아놓아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엄 군와 밀즈 양은 프롬 파티가 열리던 날 파티에서 최고의 인물인 프롬 킹과 프롬 퀸에 각각 뽑혔으나 밀즈 양은 불행하게도 링겔을 맞은 채 병실에 머물러야 했다.
프롬 킹 왕관을 쓴 엄 군은 프롬 파티의 하이라이트인 댄스 파티를 뒤로 한 채 학교를 빠져 나와 택시를 잡아 타고 밀즈 양이 치료받고 있는 병원으로 달려 간 뒤 프롬 퀸을 의미하는 어깨 띠와 왕관을 전해주며 밀즈 양의 손을 꼭 잡았다.
신문은 “한가지 확실한 것은 저스틴 군과 쉘리 양이 함께 나눌 소중한 추억을 가지게 됐다”고 끝을 맺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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