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 배우 기태영이 15일 도쿄의 티아라 코토(Tiara 江東)홀에서 ‘기태영 팬미팅 2012’를 열고 미니라이브와 토크 등으로 팬들과 교류했다.
기태영은 지난해 7월 도쿄에서 처음 팬미팅을 한 이후 약 1년 만에 팬들과 재회했다. 그는 올 4월 출시한 자신의 미니앨범 ‘체리쉬(Cherish)’ 수록곡과 평소 즐겨 부르던 이은미의 대표곡 ‘애인있어요’ 등으로 미니라이브를 꾸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기태영은 겸손하게 "나 자신 그릇은 작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 왔다"고 밝히면서 이날 행사를 위해 연습해 온 피아노와 통기타 솜씨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객석까지 돌며 열창하는 등 팬 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던 그는 준비한 일본어 편지 낭독으로 감사의 뜻을 직접 전했으며, 행사를 마친 뒤 악수회도 마련해 참가한 팬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1997년 데뷔한 기태영은 군 제대 후 출연한 ‘하얀거탑’에서 신경외과의사 염동일 역을 열연해 주목을 받았으며, 일본에 소개된 드라마 ‘떼루아’ ‘로열 패밀리’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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