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료 구좌 확인 요구하며 신용카드 등 정보 가로채
주 교통부, “관련 이메일 무조건 삭제해야”
Hwy 520 다리와 타코마 내로우스 브리지 등의 통행료 자동납부 시스템인 ‘Good To Go!’를 사칭한 사기 이메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14일 “고객뿐 아니라 비고객들로부터‘Good To Go’ 구좌를 확인하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는 신고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기 이메일은 운전자의‘Good To Go’구좌를 확인하도록 유도하면서 운전자의 이름과 주소, 신용카드 등의 정보를 가로채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 교통부는 “모든‘Good To Go’고객에 대한 정보는 구좌를 개설하고 로그인을 할 때 다 확인한 상황이며, 이메일을 통해서는 개인 신상정보를 요구하지 않을 뿐 아니라 민간기업에‘Good To Go’ 고객 정보를 넘겨주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주 교통부는 “‘Good To Go’구좌와 관련된 이메일이 오면 무조건 보지 말고 삭제하고, 설사 열었다 하더라고 링크 등을 따라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Good To Go’를 사칭한 이메일이 올 경우 전화(1-866-936-8246)나 이메일(goodtogo@goodtogo.wsdot.wa.gov)로 신고 해달라고 주 교통부는 당부했다.
한편 타코마 내로우스 브리지 통행료가 다음달 1일부터 납부 방식에 따라 최고 1.25달러(편도)까지 인상된다. 자동징수시스템인‘Good To Go’를 이용할 경우는 2.75달러에서 4달러로 1.25달러가 오른다. 현금으로 낼 경우 현재 4달러인 통행료는 5달러로 1달러 오르며, 우편 고지서 방식도 5.50달러에서 50센트 인상된다. 520번 다리 통행료도 7월부터 요일과 시간대에 따라 최저 3센트에서 최고 9센트가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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