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고학군 입증"
▶ 쿠퍼티노 머독포탈·페리아초등 공동1위
베이지역 한인 밀집지역 공립학교들의 학력지수(API: Academic Performance Index))가 예년과 같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산타클라라카운티 학교들이 최상위권에 올랐다.
14일 캘리포니아주 교육부(CDE)가 발표한 ‘2011 베이스 API’ 자료에 따르면 쿠퍼티노의 머독-포탈 초등학교와 윌리엄 페리아 초등학교가 API점수 998점으로 공동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산타클라라의 밀리킨 초등학교(997점)가 3위, 프리몬트 미션산호세 초등학교(996점)가 4위에 올랐다.
베이지역 초등학교로 10위를 차지한 힐스버러의 노스 힐스버러 초등학교가 986점인 반면 LA와 오렌지카운티를 합쳐 가장 학력지수가 높은 로스알라미토스의 잭위버 초등학교가 984점을 기록, 가주내에서 베이지역 초등학교가 최고 학군임을 입증시켰다. 가주 25개 최상위권 초등학교 중 18개교가 베이지역에 속했다.
◆쿠퍼티노, 로스알토스 최상위 교육구로
북가주 중학교로는 오클랜드의 아메리칸 인디어 퍼블릭 차터스쿨과 차터스쿨 II가 990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으며, 프리몬트의 홉킨스주니어가 986점으로 3위, 쿠퍼티노의 존 F. 케네디, 샘 H. 로우슨, 호아퀸 밀러 중학교가 4-6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로스알토스의 이건 주니어(978점), 사라토가의 레드우드(976점), 멘로파크의 라 엔트레다(972점), 로스알토스의 블래치 주니어(971점)가 순위에 올랐다. 중학교 API 순위 역시 쿠퍼티노, 로스알토스 등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강세를 보였다.
베이지역 고등학교로는 오클랜드의 아메리칸인디언 퍼블릭 하이스쿨이 96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해 있는 프리몬트의 미션산호세(956점 2위), SF의 로웰(952점 3위), 쿠퍼티노의 몬타비스타(949점 4위), 린브룩(943점 5위)고교가 상위권에 올랐다.
그외 산타크루즈의 퍼시픽콜리지에트(935점), 사라토가의 사라토가고교(933점), 오린다의 미라몬테(923점), 모라가의 캠포린도(923점), 산라몬의 도허티밸리(922점)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그외 팔로알토의 건고교는 909점을 차지했고, 학생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 중 오클랜드 차터하이스쿨 938점, SF 차이니스 임머슨스쿨이 944점을 올렸다.
베이지역 API 순위는 산타클라라, SF, 산마테오,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마린, 산타크루즈 등 7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한인 등 아시안 향상
898점, 인종별 1위
한편 아시안들의 학력지수가 인종별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내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 학력지수는 인종별로 볼 때 가장 높은 898점을 기록, 지난해의 890점보다 8점이 향상됐다. 백인 학생들의 경우 845점, 히스패닉 학생들은 729점, 흑인 학생들은 696점을 각각 기록했다.
아시안 학생의 경우 초등학생(2~6학년)의 학력지수가 918점으로 제일 높았고 그 다음으로 중학생(7~8학년) 913점, 고등학생(9~12학년) 867점 순으로 나타났다.
주 전체 평균은 778점으로 지난해보다 10점이 올랐다. LA와 오렌지카운티를 통틀어 학력지수가 가장 높은 고등학교는 세리토스 위트니 고교로 1,000점 만점에 993점을 기록했다.
위트니와 함께 가주 내 최고 공립고교로 꼽히는 사이프레스 아카데미는 990점을 받았고 풀러튼 트로이 고교 926점, 팔로스버디스페닌슐라 고교 898점, 크레센타밸리 고교 892점, 다이아몬드바 고교 877점, 서니힐스 고교 876점, 베벌리힐스 고교 872점 등이었다.
LA 교육구에서 가장 학력지수가 높은 초등학교는 발보아 영재 초등학교로 979점을 기록했다.
<신영주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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