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 또는 실종된 한미 양국의 특수부대원들을 기리는 추모비 제막식이 지난 15일 노스 캐롤라이나의 파옛빌 소재 특수부대 박물관에서 열렸다.
추모비는 한국전 당시 주한유엔군 유격부대였던 8240 부대 출신의 한인들과 미국 대원 중 전사했거나 실종된 이들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미육군 역사 센터가 건립을 주도했다.
이 비에는 한미 양국의 국기와 함께 주한국제연합유격군(1951~1954)라는 비명에 “북한에서 전투작전을 수행한 용감한 한국의 유격대원들과 미국의 특수부대원을 기리며,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이들을 위하여”라는 추모의 글이 새겨져 있다.
존 멀홀랜드 미 육군 특수부대 사령관은 축사를 통해 “8240 부대원들의 값진 희생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막식에서는 당시 특수부대원이었던 장인규 워싱턴 8240 전우회장 등 15명에게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의 감사장과 함께 메달이 수여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미 국방부 관계자, 한국보훈처 전용진 국제협력팀장, 한창욱 미주베트남참전유공전우 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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