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스성

매장공간 11만9천 평방피트 넓히고 주차공간도 늘려
“삭스 피프스 애비뉴, 블루밍데일 등 고급점포 후보”

벨뷰 다운타운 한복판에 위치한 벨뷰 스퀘어 쇼핑몰이 매장 확장공사를 통해 신규 대형 소매점포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벨뷰 스퀘어측이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벨뷰시에 제출한 ‘확장공사 사전 제안서’에 따르면 쇼핑몰 서쪽 2~3층짜리 건물을 한 층 높이는 확장공사를 통해 11만 9,000평방피트를 확보하고 4층짜리 주차건물도 같은 방식으로 늘려 375대를 더 주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벨뷰 스퀘어 몰은 현재보다 약 10%가량 매장 면적이 늘어나는 셈이다.
쇼핑몰측은 보안상의 이유로 확장되는 공간에 들어설 신규 소매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 ‘블루밍데일’, ‘노스트롬 랙’ 등 고급 또는 대중 소매점포를 유력한 후보군으로 꼽고 있다. 제안서에 따르면 공사는 2014년 2월 마무리될 예정이며 신규 고용인력도 150~2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뷰 스퀘어 쇼핑몰은 경제불황 이전 쇼핑몰 남쪽으로 매장을 확장하고 공간을 늘리려는 계획을 발표했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 했고 또 동쪽 건너편의 링컨스퀘어까지 쇼핑몰 공간을 확장하는 ‘링컨 스퀘어 프로젝트’도 공개했으나 역시 잠정적으로 중단을 선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