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스프링필드에 살고 있는 한국전 참전 여군 7명에게 미 국방부의 감사장이 전달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역신문인 ‘훼어팩스 커넥션’은 최근 ‘그린스프링 한국전 참전 여군들, 영예로워지다: 잊혀진 전쟁에 참전했던 여성들, 인정받아”라는 제하의 기사를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한국전 60주년 기념사업회는 버지니아 스프링필드 소재 그린스프링 은퇴마을을 방문, 이곳에 살고 있는 7명의 한국전 참전 여군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념사업회 대표인 데이빗 클락 대령이 직접 방문해 간호사로 참전했던 엘리자베스 하인즈 씨를 비롯해 완다 드라이버, 듀레타 위크조렉, 메리 코미어, 제인 포드, 게일 리얼스, 마가렛 브루어 등 7명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클락 대령은 “이들은 어려운 시기에 기꺼이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며 “우리는 이들의 애국심과 개인적인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하인즈 씨는 “한국전은 미국에게 있어 중요한 승리였다”며 “한국전이 잊혀진 전쟁으로 알려진 것은 창피스러운 일이다. 우리의 개입 덕분에 공산주의가 아시아에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미 국방부에 따르면 6.25 전쟁 당시 한국서 복무한 여군은 약 12만 명으로, 이들 중 대부분이 간호부대에서 근무했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