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빅뱅의 대성과 승리가 19일 도쿄 유라쿠초의 닛폰방송에서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빅뱅의 올나이트 닛폰’ 공개녹화에 참석했다고 산케이스포츠가 20일 전했다.
한국 그룹이 45년 역사를 자랑하는 ‘올나이트 닛폰’을 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승리는 "역사가 있는 프로그램에 처음 등장해 기쁘다"고 밝힌 뒤 "혼자서 9월까지 일본에 남아 활동한다"며 올가을까지 일본 솔로 활동을 전격 발표했다.
이날 두 멤버는 20일 발매하는 앨범 ‘얼라이브(ALIVE)- 몬스터 에디션(MONSTER EDITION)’의 수록곡을 소개하면서 비밀을 테마로 토크쇼도 소화했다.
이 자리에서 "탑은 하루에 12시간 정도 거울을 본다" "지-드래곤은 여자용 옷을 산다"고 공개했다.
이어 승리는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대성은 "음악으로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날 공개 녹화된 내용은 7월 16일 방송될 예정이다.
빅뱅은 지난달 17일 일본 나고야를 시작으로 일본 전국 투어에 돌입, 요코하마, 오사카, 사이타마에서 공연을 마쳤다.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후쿠오카 공연을 앞두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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