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ncil of Korean Americans(회장 마이클 양)은 19일 멘로 파크의 DFJ Athena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일 열린 미주한인사회 관련 백악관 브리핑에 대한 성과와 23일(토) 개최하는 ‘커리어 멘토링 컨퍼런스’에 대해 발표했다.

양 회장은 23일(토) 스탠포드 대학에서 열리는 CKA 주최 “Mentoring the Next Generation: Career Pathways”라는 명칭의 커리어 컨퍼런스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이번 컨퍼런스는 대학생, 대학원생, 사회초년 전문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각 분야 코리안 아메리칸 지도자들을 초청해 그들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들어보고 네트워킹과 멘토링을 통해 주류사회를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컨퍼런스는 벤쳐캐피탈, 사모펀드, Start-up, 한국계 기업, 공공서비스 분야, 법률분야 등 다방면의 전문가들의 스피치를 들어보면서 사이사이에 질문응답과 네트워킹 시간을 가지며 진행될 예정이다.

양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 “실력 있고 유능한 젊은이들이 많지만 올바른 길로 이끌어줄 멘토의 지도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국 100인 위원회를 벤치마킹하며 다양한 분야의 회원들과 접촉, 확대해나가 코리안 아메리칸의 미국 내 위상과 권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클 양 회장은 미국 내 전역에서 약 170여명이 참석했던 백악관 브리핑의 성과에 대해 ▲첫째로 FTA 관련 한국에 할당된 비자허용수를 대폭 늘릴 수 있도록 백악관에 요청했고 ▲둘째로 오바마 대통령의 선임 법률 고문인 크리스 강씨와 접촉해 한국계 미 연방 판사 발굴, 추대할 계획을 세웠다.

이날 마이클 양 CKA 회장을 비롯해 CKA 임원 제이슨 류, 빌 김, 케터리나 민, 마이클 양, 필립 신, 훈 조 씨 등이 자리를 함께해 공식적으로 북가주 한인사회에 CKA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CKA는 영어권 1.5/2/3 세 코리안 아메리칸 지도자들을 주축으로 한 초당적 비영리 단체며 미국 내 거주 한인들에게 중요한 이슈들을 제기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하고 한인들의 주류사회 전반적 참여를 참여하는 취지로 설립됐다.

이 단체 회원은 2000년 초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 마이사이몬 닷컴을 7억 달러에 매각해 화제가 됐던 마이클 양(50. 한국명 양민정)씨를 비롯해 미 CBS 리얼리티쇼 ‘서바이버(Survivor)’ 아시아인 최초 우승자인 권율 씨, 샘 윤 노동부 정책고문, 로라 신 국토안보부 변호사 등 모두 27명이다.

한편 양 회장은 현재 과거 같이 일하던 지인과 함께 소셜 미디어 벤쳐회사 설립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아직까지 왕성한 창업도전정신을 보여줬다.

▲참가등록: ckamentoring.eventbrite.com
▲장소: Bechtel Conference Center(616 serra st. Encina Hall Stanford, CA)
▲문의: jay@councilka.org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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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A는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백악관 브리핑의 성과와 23일 열리는 커리어 컨퍼런스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훈 조, 빌 김, 마이클 양, 카타리나 민, 필립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