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공회 첫 모임에 30여명 참석, 홍보 및 정보교환
워싱턴주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서영기)가 한인 비즈니스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첫 모임이 기대만큼 성황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소중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윤선 전 이사장이 운영하는 턱윌라의 실내자동차 경주장인 ‘사이카트’에서 20일 저녁 열린‘내일을 준비하는 상공인의 만남’에는 한인업주 30여명이 참석했다. 모텔ㆍ세탁ㆍ테리야키ㆍ요식ㆍ부동산ㆍ보험ㆍ투자회사ㆍ웹디자인 등 다양한 비즈니스에 몸담고 있는 참석자들은 자기소개 및 업종을 홍보한 뒤 테이블 별로 앉아 명함과 정보를 주고 받았다. 한 참석자는 자기 이름이 적힌 볼펜을 선물로 돌렸고, 다른 참석자는 자기가 리스팅으로 가지고 있는 그로서리 업소의 정보를 공개하며 구입자를 찾아 나서기도 했다.
동포이긴 하지만 처음 만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아 조를 나눠 퀴즈 등을 풀거나 자동차 경주 게임을 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 서로 친숙해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모텔을 운영하는 서영기 회장은“상공인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한인 자영업자들이 모여 한인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불황을 헤쳐나가는 노하우를 익혀 결국은 동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예상보다는 많은 사람이 모이지 않았지만 ‘소중한 첫 출발’을 한 만큼 앞으로도 이와 같은 네트워킹 모임을 자주 가져 한인들의 비즈니스는 물론 동포 경제 활성화 등 모든 면에서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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