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스마트 스쿨( LMS )학습관리시스템 필라 수출 본격화
인터넷 원격교육사업 브리핑
10월 2차 확대회의 예정
“선진국에서 한국의 교육 테크놀로지를 수입한다는 것은 경이로운 발전이라고 봅니다”
12일 노스펜 교육청에서 진행된 한국의 E-러닝 교육테크놀로지 교류의 장에서 한림대 교수이자 한국 디지털 교과서 연구소장인 장수정 교수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시범수업과 인터넷 원격교육 사업전반의 브리핑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참여한 중소기업 이노 에듀케이션과 SDL잉글리쉬 대표들의 소프트웨어 설명과 프로젝트 투자회사로 참여한 LG 와 삼성 SDI 관계자들의 관련 브리핑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발전된 E-러닝 교육테크놀로지 인터넷 원격교육시스템을 도입하려는 몽고메리카운티 교육국 산하 노스펜 교육청과 한국 코트라의 협력으로 필라델피아 지역 최초의 한미 원격교육시스템교류가 시작됐다.
행사에 참여한 노스펜교육청 담당자 다이안 씨는“동부지역의 교육 중심지인 필라델피아 그 중 특히 학구열이 높은 학생들이 많이 공부하는 노스펜 지역이 가장 먼저 한국의 발전된 학습관리와 학습 시스템의 테크놀로지를 접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한국의 E-러닝 시스템의 개발자이자 디지털 교과서의 선구자인 한국교육리더들을 만나게 된 것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행사의 주된 역할을 맡은 코트라의 뉴욕무역관 장용훈 부관장은“삼성과 LG 등 대기업들이 나서서 중소기업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자금을 지원해 줄 수 있고 나아가 수출 교두보의 새 장을 여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큰 기쁨이다”라고 말했다.
한국 코트라와 함께 한국과 필라델피아 교육 시스템 교류를 적극 추진해온 21세기 한중미 협의회 양봉필 사무총장은“이번 첫 시작을 계기로 10월 예정된 두 번째 모임에서는 몽고메리카운티 커뮤니티 컬리지, 유펜대학 등 필라델피아 지역 유수의 사학들이 두루 참여할 예정이어서 선진화된 교육 시스템을 한국으로부터 도입해 더 낳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원격교육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그 시장도 미국보다 훨씬 발전돼 있어 지역 국회의원이나 상 하원의원들의 관심도 크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E-러닝 테크놀로지는 현재 세종시에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 스쿨 (LMS 학습관리시스템)을 기본으로 전국으로 확대돼 사용되고 있으며 한국 정부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져 활발히 진행되는 교육 서비스 사업으로 각광 받고 있다. 미국으로 수출을 추진중인 LMS학습관리시스템도 E-러닝 사업의 한 분야로 한국교육서비스의 수출이란 새로운 장의 수출 교두보를 열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월 초 예정된 두 번째 회의에서는 더욱 구체적인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자경 기자 edit@phila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