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산업에 투자해서 돈 많이 버세요."
아시아 한류의 핵심지역 중 하나인 홍콩에서 22일 한국의 연예 산업에 대한 중화권 자본 유치를 위한 대규모 설명회가 열렸다.
코트라는 이날 홍콩의 한 호텔에서 국내 문화 콘텐츠와 한류 관련 기업들과 중화권 바이어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 연예 산업 쇼케이스’ 행사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뿌까’ 캐릭터 사업을 펼치는 부즈, 비언어(넌버벌) 퍼포먼스 ‘점프’ 제작사인 예감, 화장품 업체인 코리아나 등이 참가해 회사와 업계 현황을 설명하고 투자를 당부했다.
이어 원더걸스가 소속된 JYP 엔터테인먼트와 비스트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아이유 소속사인 레온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와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 등 15개사가 중화권과 동남아 연예산업 관련 투자자와 바이어 등 80여개사를 대상으로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투자자와 바이어들은 또 이달 23일 홍콩에서 열리는 KBS 뮤직뱅크 콘서트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동방신기와 아이유, 원더걸스와 F(X) 등이 참여한다.
박진형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한류 비즈니스는 이제 단순 상품의 수출을 넘어 외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미 국내에서 역량이 입증된 기업들과 현지 기업의 마케팅 노하우와 자금력이 결합하면 보다 큰 동력(모멘텀)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연합뉴스) 황희경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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