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당시 셸시장 폭행한 게렛도 포함돼
마이크 맥긴(사진) 시애틀 시장의 타운홀 미팅을 방해한 4명이 지난 19일 체포됐다. 이중에는 2001년 당시 폴 셸 시애틀시장을 확성기로 폭행했던 제임스 게렛도 포함돼 있다.
경찰에 따르면 맥긴 시장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센트럴 시애틀의 ‘노스웨스트 아프리칸-아메리칸 박물관’에서 시민들과의 대화를 겸한 타운홀 미팅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회의참석자 중 일부가 ‘시애틀 경찰 폭력 반대’등을 외치며 회의를 방해했다. 맥긴 시장은 이들과의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박물관을 빠져 나왔으나 건물 밖에서도 일부 훼방꾼들이 “시장은 백인이고 우리는 흑인이기 때문에 대화하려 하지 않는다”고 외치며 계속 야유했다.
시애틀 경찰은 박물관이 문을 닫은 오후 7시 이후까지 현장에 진을 치고 있던 4명을 ‘박물관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 연행했다.
경찰은 이들 4명 중 3명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신원이 확인된 제임스 게렛(오마리 타히르 게렛ㆍ사진)은 2001년 이지역 커뮤니티 축하행사에 참석한 셸 시애틀 시장에게 다가가 5파운드 무게의 확성기로 얼굴을 내리쳐 중상을 입힌 전과자라고 공개했다. 셸 시장은 당시 얼굴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고 게렛은 2002년 유죄가 확정돼 징역 21개월을 복역했었다.
시애틀 시장실은 “맥긴 시장이 무정부주의자들로부터 방해를 받았다”는 짧은 논평만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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