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생활상담소, 청소년 리더십 캠프 유명 강사진 확정
제임스 선ㆍ이승영ㆍ그레이스 브라운ㆍ스티븐 브라운
한인생활상담소(KCSC)가 오는 7월30일부터 8월2일까지 3박4일 동안 아번에 있는 캠프 버라카에서 마련하는 2012년 청소년 리더십 캠프의 강사진이 확정됐다. 이 캠프는 시애틀지역 한인 청소년들에게 정체성을 찾는 길잡이 역할은 물론 리더십과 도전정신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 강사진은 한인 청소년들이 설문조사를 통해 직접 뽑은 인기 멤버들로 짜여졌다. 도널드 트럼프가 주도했던 TV 서바이벌 프로그램‘어프렌티스’결승전에 올라,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스타덤에 올랐으며 현재는 기업가로 활동중인 제임스 선이 올해도 강사로 나선다. 이어 7살 때 부모를 따라 이민온 뒤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쇼어라인 시의원을 거쳐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으며 한인 1~2세의 가교역할을 맡고 있는 이승영씨도 후배들에게 참된 리더십과 도전정신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준다.
앰허스트 칼리지를 졸업하고 주미 한국대사관 근무 등을 거쳐 현재 국제변호사로 활동중인 그레이스 해원 브라운씨와 신학대 졸업 후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있는 미국 유명교회인 뉴송처치에서 청소년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스티븐 브라운씨도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후배들이 바른 인생의 길을 찾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상담소 조선용 소장과 이번 캠프를 총괄하고 있는 한인 2세 이남이 디렉터, 캠프에서 한인 청소년들과 상담을 책임져줄 시애틀퍼시픽대학(SPU) 천희선 교수는 지난 22일 홍보차 본보를 찾아 “이번 리더십 여름 캠프는 네가지 토픽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첫날에는‘나는 누구인가’란 주제를 놓고 한인 청소년들만이 갖고 있는 특수성 등을 고려해 자기 자신의 뿌리를 찾는 훈련을 실시한다. 둘째 날에는 가족과 친구를 비롯해 커뮤니티에서 자기가 처해있는 위치를 파악하고 더 나아가 비전을 넓히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셋째 날에는 자신의 뿌리와 위치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 사회, 그리고 세계를 위해 직접 해나갈 수 있는 행동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넷째 날에는 캠프에 참가한 중고생들이 사회 현장에 나가서 봉사 등 직접 체험을 하도록 짜여졌다. 특히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같은 상황을 이겨낸 소그룹 리더들의 경험담을 듣고, 천 교수가 이끄는 6명의 전문 상담원들과도 일대일 상담을 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8~12학년 학생(올 가을학기 기준)이며 7월9일까지 등록할 경우 참가비는 1인당 300달러로 할인된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겐 장학금 혜택도 주어지며 참가 학생들에게는 25시간의 커뮤니티 봉사 크레디트가 주어진다.
문의: (425)776-2400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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