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참전용사 초청 위로…양국우호관계 확인 계기될 것
25일 서재필기념센터 강당
남부뉴저지는 23일 예정
제62주년을 맞는 6.25를 즈음하여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6.25기념행사가 열린다.
필라델피아 한인회와 민주평통 필라협의회는 공동주최하에 오는 25일 월요일 오전 11시 서재필기념센터 강당에서 제62주년 6.25기념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한국전쟁 미국 참전용사와 6.25참전 국가 유공자 등 60여명의 한,미 참전용사들을 비롯 각계 인사들이 참가한다.
참전 용사들에게는 기념 메달을 수여하고 만찬을 마련, 위로할 예정이다.
기념식에 이어 한국의 발전상 영상물 상영을 통해 한미관계를 되돌아 보는 시간도 갖게 된다.
김덕수 필라평통 협의회장은“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에는 미국의 도움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 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한인들 사이에 반미감성 운운하며 한미관계를 해치는 것은 아쉬운 일”이라고 지적하고”이번 6.25기념행사를 통해 후세들에게 반공과 한미관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식에 앞서 23일 오전에는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필라델피아 시내 펜스랜딩에 있는 6•25참전기념탑을 찾아 헌화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뉴욕총영사관, 이북5도민 연합회, 필라교회협의회, 서재필재단, 6.25참전국가유공자협회 등 단체에서 후원한다.
이에 앞서 남부뉴저지 한인회는 제62주년 6.25기념식을 오는 23일 오전 11시 체리힐 인근 보히 소재 호프처치에서 개최한다.
‘1,2,3세와 함께하는 6.25기념식’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에서는 6.25를 잘 모르는 학생들을 위한 관련 영상과 함께 탈북자 관련 프리젠테이션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남부뉴저지 한인회 전 이사장 이영빈 박사가 차세대에게 물려줄 6.25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통해 자신이 겪은 6,25 당시 이야기를 생생히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보히 이스트 고등학교 존 임 군이 6.25발발 당시인 1950년대와 오늘날 2012년의 한국의 발전상을 비교하는 프리젠테이션을 갖는다.
함채환 한인회장은“이번 6.25기념식은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행사로 마련했다”며”특히 우리 한인 청소년들이 행사를 통해 조국과 민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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