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부터 4팀 플레이오프 제도 도입 확정
대학풋볼에도 마침내 플레이오프제도가 도입됐다. 지난 1998년부터 시
작됐던 BCS(보울챔피언십시리즈) 시대는 올 가을 시즌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고 2014년부터 4팀 플레이오프로 내셔널 챔피언을 가리게 됐다.
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BCS 감독위원회는 26일 워싱턴 D.C.에서 메이저
컨퍼런스 커미셔너들이 합의로 상정된 4팀 플레이오프 제도를 공식 추인했다. 이로써 대학풋볼(디비전 I)은 역사상 처음으로 플레이오프를 통해 진정한 챔피언을 가릴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 하에서 플레이오프에 나설 상위 4팀은 대학농구 NCAA 토너
먼트처럼 셀렉션 위원회에 의해서 선정되며 2개 내셔널 준결승 경기는 로즈, 슈거, 피에스타, 오렌지보울과 추가 2개 보울 등 6개 보울게임이 돌아가며 호스트하고 내셔널 챔피언십게임은 수퍼보울 개최도시 결정처럼 공개 경쟁을 통해 최고액을 베팅한 도시에서 개최된다.
전통적으로 정규시즌이 끝난 뒤 수많은 보울게임을 치르고 이후 투표를 통해 챔피언을 결정해오던 대학풋볼은 많은 팬들의 플레이오프 제도 도입 요구에도 불구, 정규시즌의 중요성 감소와 경기 수가 많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우려 때문에 플레이오프를 끈질기게 거부해왔다. 그리고 지난 1998년 이후엔 BCS 시스템을 도입, 상위 1-2위팀이 내셔널 챔피언십 게임으로 격돌해 타이틀을 결정해왔으나 이 역시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고 결국은 플레이오프 제도 여론에 굴복하고 말았다. 이번 플레이오프제도 도입으로 TV중계권 수입은 현재 연간 1억5,500만달러선에서 최고 4억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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