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ㆍ타코마ㆍ스포켄 등 주요도시 대부분 불법 규정
개스웍스 파크, 벨뷰 다운타운 등서 대형 불꽃잔치 준비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시즌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워싱턴주 소방당국과 불법화약ㆍ무기류 단속반 등 관계기관들이 불법 폭죽의 위험성을 알리는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하지말고 각 지역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찰스 더피 워싱턴주 소방마샬은 “해마다 이때가 되면 수백건의 화재와 함께 불꽃놀이로 인한 부상자가 속출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병 로켓’, ‘파이어크랙커’, ‘불꽃 미사일’, ‘실버 살루테’ 같은 화약류들은 부상의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워싱턴주에서만 불꽃놀이 관련 부상자가 200명이 넘었고 이로인한 화재 역시 264건이나 발생했다. 올 해들어 이미 시애틀지역에서만 2명의 ‘공식 불꽃놀이 부상자’가 나왔다.
크레익 매비 연방소비자 안전국 수사관은 워싱턴주는 27일 정오부터 7월 5일까지 불꽃놀이 화약류의 합법 판매기간을 설정해놨지만 이에대한 규제는 각 시, 카운티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는 곳의 규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애틀, 타코마, 스포켄 등 주요 대도시들의 불꽃놀이용 화약판매는 완전히 금지돼 있고 베인브리지, 린우드, 바슬 등은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인디언 보호구역 내에서는 불꽃놀이 화약류의 판매와 놀이가 무제한 허용돼 있다.
알코올ㆍ담배ㆍ화약류 단속반의 셰릴 비숍 에이전트는 “주정부 차원의 일률적인 단속규정 없이 각 지방정부마다 달라 관계부서들이 이를 통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각 단속기관이 불꽃놀이를 직접 하기보다 공연을 보도록 권장하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 해 도 시애틀 개스 웍스 파크(http://family4th.org)와 벨뷰 다운타운 공원(www.bellevuedowntown.org/events/familyfourth)에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공연이 예정대로 펼쳐지며 각 시별 축하공연도 잇따를 예정이다. 다음은 지역별 불꽃놀이 공연 장소이다.
▲에드몬즈 다운타운 (http://www.edmondswa.com/events/fourth-of-july.html)
▲바슬 프리덤 페스티벌 (www.explorebothell.com)
▲에버렛 리저널 파크(www.enjoyeverett.org)
▲알링턴 다운타운(www.ci.arlington.wa.us)
▲켄트 레이크 머리디안 파크(14800 SE 272nd St.Kent)
▲턱윌라 포트 덴트 파크(6800 Fort Dent Way, Tukwila)
▲어번 레스 고브 파크 오전 11시부터 (1005 12th St. SE, auburn)
▲커클랜드 머리나 파크(www.celebratekirkland.org)
▲카네이션 다운타운 (www.carnation4t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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