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김용택 시인이 워싱턴에 온다. 김 시인은 오는 7월6일과 7일, 양일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윤동주 문학제에서 ‘자연이 말해주는 말을 받아쓰다’를 주제로 문학특강한다.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 워싱턴 지부(회장 장혜정)가 주최하는 행사는 6일(금) 오후 6시30분 애난데일 팰리스에 이어 7일(토) 오후 6시30분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계속된다.
전북 임실 출신으로 순창 농고 졸업 후 섬진강 인근에서 40여년을 아이들을 가르치는 초등학교 교사로 산 김 시인은 1982년 창작과 비평사에서 펴낸 21인 신작 시집 ‘꺼지지 않는 횃불로’를 통해 문단에 나왔다. ‘섬진강’ ‘맑은 날’ ‘꽃산 가는 길’ ‘누이야 날이 저문다’ ‘그리운 꽃편지’ ‘강 같은 세월’ ‘그 여자네 집’ 등의 시집과 동시집 ‘콩, 너는 죽었다’ 등을 펴냈으며 1986년 김수영 문학상, 1997년 소월 시문학상을 수상했다.
7일 문화원 행사에서는 제 7회 윤동주 문학대상 수상자이기도 한 김 시인의 문학강연에 이어 계간 ‘서시’ 문학상 우수상(정두현씨), 신인상(이영진) 시상식도 곁들여진다.
6일(금) 행사 참가비는 40달러(저녁식사 포함). 7일(토) 문화원 행사는 무료다.
문의 (703)919-7701, (410)456-446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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