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워싱턴국제탁구대회’가 지난 30일 10여 개국 출신 지역 탁구인들은 물론 뉴욕 등 타 지역 한인 선수 등 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미국 탁구협회(USATT) 공인대회로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다목적실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개인 단식 6개조, 단체전 복식 2개 조로 나뉘어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한국의 실업 탁구 선수출신인 고성수 씨를 비롯해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LA, 애틀란타 등 타 지역 출신의 탁구 고수들이 대거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탁구 최고 고수를 뽑는 개인 단식 최강조에서는 도버만 리차드 선수(레이팅 2377)가 우승, 고성수 선수(2299)가 2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 티켓이 걸린 단체전 A에서는 누엔 남- 왕준핑 선수 조가 장순길-누엔 탄 선수조를 물리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탁구협회 전종준 회장은 “국제탁구대회는 미주 한인 이민 사상 유일하게 한인들의 주도로 미국체육협회의 공인대회로 치러지는 뜻 깊은 대회”라며 “이번 대회를 주류사회는 물론 다민족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으로 완전히 자리잡게 됐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협회 회원들의 헌신적 노력과 동포 사회의 적극적 후원, 특히 중앙장로교회의 훌륭한 장소 제공과 교회 고등부 학생들의 자원봉사에 특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대회가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광덕 기자>
입상자 명단
<개인 단식>
▲Open조(A조): 도버만 리차드, 고성수, 아브라함 겔로디오스
▲B조(U2100): 누엔 탄, 윌리엄스 카를로스, 창 무 티엔
▲C조(U1800): 해밀턴 스티브, 윌리엄스 카롤로스, 최병의
▲D조(U1600): 해밀턴 스티브, 문경진, 양창원
▲E조(U1400): 강명원, 이동익, 박준성
▲F조(U1200): 토니 왕, 강명원, 대니얼 양
<복식>
▲복식 A(U3600): 누엔 남-왕준핑, 장순길-누엔 탄
고승수-박가현
▲복식 B(U2800): 장순길-해밀턴 스티브, 오세백-서영미
강병국-강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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